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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드 알리 주한 파키스탄 대사 내외 하회마을 관광

기사입력 2009.11.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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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끝자락에 5일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豊川面) 하회리(河回里)에 있는 민속마을 안동 하회마을 [安東河回─]에서 무라드 알리 주한 파키스탄 대사 내외를 만났다.

    무라드 알리 대사 10여전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 전통 한옥에서 관광객들과 우물가에서 한바탕 웃은 일이 있어, 그 아름다운 기억을 따라, 다시 그 집을 찾았다. 오랜 추억 속의 그 집에 들러, 그 때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고 말하고, 꼭 한 번 더 오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대사부인은 집 주인 노모를 꼭 안고,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며 자신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겼다.

    무라드 알리 대사 부부는 통역안내 최영주 안내원의 자세한 안내를 받으며 우리 전통 목공예 점에 들려 하회탈과 목기를 샀다.

    이곳을 다녀 간 많은 사람들이 이들처럼 아름다운 꿈을 간직하고 다시 찾는 곳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특히 그들이 내국인이 아니라 더욱 뜻 깊고, 한국 정신의 본고장으로서 하회마을이 더욱 보배롭다.

    안동 하회마을은 1984년 1월 10일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었다.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을 잘 보존한 풍산 유씨(柳氏)의 씨족마을이다.

    하회마을의 지형을 태극형 또는 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낙동강 줄기가 이 마을을 싸고돌면서 ‘S’자형을 이룬 형국을 말한다. 강 건너 남쪽에는 영양군 일월산(日月山)의 지맥인 남산(南山)이 있고, 마을 뒤편에는 태백산의 지맥인 화산(花山)이 마을 중심부까지 완만하게 뻗어 충효당(忠孝堂)의 뒤뜰에서 멈춘다. 강 북쪽으로는 부용대(芙蓉臺)가 병풍과 같이 둘러앉아, 산천 지형 또한 태극형 연화부수형국을 이룬다.

    {하회마을 포토포토}

    하회마을 관리사무소에서 대사 부부에게 기념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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