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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타이응우엔성에서‘한국어 말하기 대회’

기사입력 2017.06.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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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지난 25일(일) 베트남 타이응우엔성에서‘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타이응우엔 국제대학, 타이응우엔성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11월 열릴‘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홍보하고, 엑스포 분위기를 붐업 시키기 위한‘한-베 청년공감 로드쇼’베트남 대학생 서포터즈 선발을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의 자매도시인 타이응우엔성 소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예선전을 거친 20명의 대학생들이 결선에서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에 선발된 베트남 대학생 10명은 한국인 대학생 등 100여명과 함께 11월 초에 시작되는 호찌민 엑스포 홍보 로드쇼에 참가하게 된다.

    로드쇼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서 출발하여 남부 호찌민까지 1,600km를 남북으로 종단하면서 진행되며, 다낭, 후에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엑스포를 홍보하고 한-베 대학생의 끼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로드쇼는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의 성공한 청년 창업가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담을 나누는 기회도 가진다.

    로드쇼의 주요 행사로는 ▲ 청년공감의 장(한-베 청년의 비전과 꿈), ▲케이팝 공연, ▲ 한국 음식 체험, ▲ 경상북도 수출상품 및 엑스포 홍보, ▲ 한복 및 전통놀이 체험, ▲ 포토존 운영 등이 있다.

    이번 로드쇼에 참가하는 베트남 대학생들은 경상북도 알리기와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 간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올 7월에는 경상북도를 방문해 서포터즈 사전 교육과 경상북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대회 선발된 타이응우엔 국립대학교 국제대학 4학년 응오반남 학생은 ‘한국문화’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최근 베트남과 한국은 매우 가까워졌으며 베트남의 많은 청년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 특히 로드쇼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딱은 한국어 실력을 선보일 수 있고, 한국 대학생과의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말하기 대회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체험, 한복입기 등 부대행사를 진행해 한국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고, 경상북도에서는 엑스포와 경북도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해 경북 알리기에 앞장섰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의 경제․문화 수도인 호찌민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호찌민 시청 광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이자 경제축제로 펼쳐진다.

    한국은 베트남의 투자 1위, 수출 3위 국가이며 4,600개의 한국기업과 14만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해 있다. 또한 한국에는 13만여 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한국의 4위 수출 상대국이다.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문화를 넘어 경제․사회분야로 광범위하게 확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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