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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기사입력 2017.06.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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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하절기(6~8월)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쯔쯔가무시증 :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냄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지난해에 전국 165명(19명 사망), 경북도 25명(6명 사망)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는 6월 현재 도내 3명(1명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작은소피참진드기의 형태>

     
    눈금한칸 1mm

    따라서,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진드기 매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토시,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지원했으며,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시․군보건소를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대한 직접적 노출 주의

    - 의료진은 감염환자 혈액 및 체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처치 시에 표준적인 혈액 접촉 감염 예방 원칙(Standard Precaution)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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