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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초중고학교운영위원 연수 및 단합체육대회

기사입력 2009.11.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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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회장 강희락)는 11월3일 오전10시 금오공고체육관에서 구미시 초중고학교운영위원 연수회 및 단합체육행사를 개최 하였다.

    오늘 행사에는 이영우 교육감, 남유진 구미시장, 김진수 구미시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및 각 학교장, 지역 내 학교운영 위원장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한층 더 빛내주었다.

    강희락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장 환영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도의원 및 시의원들의 도움에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고, "한손으로 절대로 손뼉을 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공급자인 학교와 수요자인 학부모, 협력자인 구미시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수례바퀴가 잘 돌아 갈 때 구미시는 전국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전국 명품도시로 거듭 날 것을 확신한다."며 서로 협력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이영우 교육감은 축사에서 "구미여고와 선산고등학교가 기숙형학교로 선정되어 앞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 했고,  남유진 구미시장, 백천봉 경상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 박수봉 경상북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도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경북지역 기숙사고교로 선정된 곳은 김천여고, 김천중앙고, 경주여고, 구미여고, 문창고, 상지여고, 선산고, 영주고, 영주여고, 영천고, 영천여고, 점촌고 등 12곳이다.

    이어『우리나라 학부모 정책의 등장 배경과 방향』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의한 이명희 공주사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현재 정부차원에서 시작하고 있는 학부모 정책을 살펴보고 그것의 성공적 제안을 시도하고, 나아가 지금 학부모 정책의 중요한 항목의 하나로 선정되어 있는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 했다

    이명희 교수가 제언한 학부모 정책의 방향

    첫째, 학부모 정책의 가장 중요한 당면 목표를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공론 과정을 거쳐 합의를 도출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한다.

    둘째,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교사선택권, 교육프로그램 선택권 등 학부모 교육권 향상을 위한 교육정책을 꾸준하게 개발하고, 나아가 학부모가 역량 있고 까다로운 교육소비자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학부모가 교육주체 및 교육수요자로서 교육적 역할을 적절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넷째, 학부모의 교육 참여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수집․생산하여 공시 또는 공개하도록 하고, 이를 교육 또는 연수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다섯째, 학부모들이 학부모회 혹은 학부모 단체를 구성하여 공적인 교육 참여를 적극 권장 및 단체들 간에 교류와 연대를 지원한다.

    그리고 학부모회 활성화 방안으로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법을 논의 하였다.

    첫째, 학부모회의 성격이나 기능을 초중등교육법이나 교육기본법 등에 의해 명문화 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부모회의 대표적인 사업으로서 ‘수업참관’과 ‘OB학부모의 날’ 행사 개최를 제안하고 그 의의를 논의 하였다.

    셋째, 각 단위 학교 및 교육청 평가에 학부모회의 활성화 정도를 평가항목에 넣고 학부모회 리더 양성을 위한 꾸준한 행,재정적 투자의 필요성을 논의 하였다.

    넷째, 장기적 안목에서 대학의 교육과정 혹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부모 인증’ 혹은 ‘학부모 인증’과 같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정착시키는 것에 관해 논의 하였다.

    이제, 우리는 학부모정책을 조심스럽게 시도 하려고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엄격한 비판과 질책도 필요하지만 격려와 지원 그리고 따스하게 지켜봐주는 눈길과 기다림이 더 절실하다.

    그러한 가운데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논의가 더해져야 할 것이라고 결론과 제언을 제시했다.

    오늘 행사는 환영사, 축사에 이어 초빙강사의 강의로 이어졌으며, 이어 강의가 시작되자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를 이탈하여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보겠다던 이명희 공주사대 교수의 강의가 무색 하게 빈자리가 더 많았다

    또한 자리를 잡은 일부 참석자들마저 내내 잡답으로 강의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이를 지켜보는 또 다른 관심 있는 이들로 하여금 아쉬움과 실망을 남겼다.

    명품도시 구미 교육의 미래 - 아직 요원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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