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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發 창업 활성화 위해 현장 목소리 듣는다

기사입력 2017.03.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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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24일 영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21개 지역대학 창업보육센터장, 창업매니저, 입주기업, 학생 창업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 창업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와 지역대학, 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청년CEO협회 등 지역창업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내 숨어있는 우수창업인력을 발굴하고, 각 기관별 창업지원정책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경북도가 밝힌 올해 창업지원 전략은 크게 세가지로,

    ① 첫째, 도에서는 대학생 등 (예비)청년창업가의 이용편의를 위해 4개 권역별(남부도시권, 북부자원권, 서부산업권, 동부해양권) 거점 역할을 수행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북부권 시․군의 지역산업과 밀착된 6차산업 중심의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② 둘째, 지속가능한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해 창업보육과‘Post-창업보육’간 균형감 있게 재정을 투입하기로 하고, 판로지원․마케팅․브랜딩 등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서울․경기권 청년창업기업 상설매장 개설, 홈쇼핑․소셜커머스 등 판로지원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③ 셋째,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지역 내 우수 창업인력 발굴을 위해 창업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창업관계관들은 대학가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내 학생에게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현장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창업인턴제, 창업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수 있도록 창업동아리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투자와 연계된 R&D 자금지원, 제품 개발 이후 후속 투자 지원의 중요성 등이 논의됐으며,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청년창업지원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 6년간 1,244팀의 청년창업을 지원해 1,76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특히 올해 3월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하는 등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창업지원 예산도 2016년 대비 1.9배, 42억원 증액한 10개 사업 총 87억원을 투입하는 등 재정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 향후에도 대학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대학 및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하는 등 청년창업지원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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