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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보건소 결핵안심국가 사업 추진으로 결핵 퇴치 총력

기사입력 2017.03.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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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정○○ 어르신은 몇 달 전부터 기침이 나고 가래가 있었지만 단순 감기려니 하고 개인적으로 약을 지어먹고 낳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증상은 좋아지지 않고 최근에는 몸무게도 줄어 보건소를 방문하여 가슴사진을 찍어보니 활동성 폐결핵 진단이 나왔다. 객담(가래)검사에서도 전염성 있는 결핵균이 나와 몇 달 치료를 지체 하는 사이 이미 아내도 잠복결핵감염자가 되어 있었다.

      

    최근 지역의 노인층에서 위와 같은 사례의 결핵이 종종 발병하고 있어 선산보건소(소장 소지형)가 3월부터 지역주민의 결핵 퇴치를 위해 정부 정책에 발 맞춰 『결핵안심국가 사업』을 추진한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 질환으로 전염성 결핵환자의 밀접접촉자 100명 중 약 30명(30%)이 결핵균에 감염되고 그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하며, 항결핵제를 6개월 정도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최근 WHO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과 사망이 가장 높다고 하며 선산보건소 관할 지역에서도 매년 80여명의 결핵환자가 신고 되고 있어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사업 추진이 절실히 필요하다.

    『결핵안심국가 사업』은 잠복결핵 감염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전 할 수 있어 잠복결핵감염단계에서 조기발견과 발병 전 치료로 결핵 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관내 의료기관, 어린이집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등에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선산보건소 관할 지역에는 69개소 기관의 종사자 700여명이 대상이며 3월 현재 54개소 기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검사방법은 혈액으로 하는 IGRA(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 검사이다. 잠복결핵양성판정자는 본인이 동의하면 3개월간 투약관리를 받을 수 있다.

    소지형 선산보건소장은 『결핵안심국가 사업』을 통해 결핵이 조기 차단되어 지역 내 결핵발생이 퇴치될 것을 기대한다며, 특별히 결핵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서 첫 째,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를 받고 둘 째, 호흡기 감염병의 기본수칙인 기침예절을 잘 실천해달라“ 고 당부했다.

    ※ 기침예절은 ⓵기침이나 재채기 시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⓶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선산보건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17일과 22일에는 제7회 결핵 예방의 날(3.24)을 기념하여 우리마을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와 함께 선산터미널과 선산전통시장에서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이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실시하여 결핵 조기검진에 대한 관심증대와 인식을 높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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