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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한국진출 100주년 기념미사 거행

기사입력 2009.09.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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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반 전 성금요일 일어난 화재로 큰 시련을 겪었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새로이 성전과 본관을 완공하고, 2009년 9월 25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 한국진출 1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였다.

    본 미사는 정진석 추기경이 주재로 거행되었으며, 각 교구 교구장인 대주교 및 주교와 남녀 수도자, 그리고 많은 평신도들이 참석하여 하느님의 크신 은총에 감사를 드렸다.

    특히 100주년을 기해 '세계총재 아빠스 회의'를 왜관수도원에서 갖게 되어 전세계에서 18분의 아빠스들이 한국을 찾았다.

    또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칠곡군수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축하를 하였다.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는 당시 조선대목교구장 뮈텔 주교의 요청에 의해 1909년 2월 첫 베네딕도회원들이 한국에 도착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들은 처음 서울 백동(현재의 혜화동)에 자리를 잡고, 숭신학교(사범학교)와 숭공학교(기술학교)를 개설하여 우리나라에서 기도생활과 교육자 및 기술자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그 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원산대목구를 위임받게 되어 함경남도 원산 인근의 덕원에 자리를 잡았으나, 6․25 사변으로 인해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많은 박해를 받고, 남쪽으로 남하하여 1952년부터 왜관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성 베네딕도 수도회는 '기도하며, 일하라!', '안으로는 수도승, 밖으로는 사도'라는 규칙에 따라 문화와 영성 계발에 힘쓰면서 학교를 세워 우리나라의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출판사를 운영하여 영적성장을 위한 교회 서적의 번역, 저술 등을 통해 한국의 신학생 육성과 신자들의 영적성장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현재 왜관수도원 소속 수도자는 142명이며, 그 가운데 71명이 왜관 본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성소에 관심이 있거나 의문사항이 있는 사람은 아래의 연락처로 상담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주소 :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34-1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전화 : 054-970-2000

    -e-mail : osb@catholic.or.kr

    -web-site : www.os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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