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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제음악제 야외음악회를 시작으로 순항 중

기사입력 2016.09.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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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지난 9월 25일(일)부터 시작된 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가 이틀간의 일정만 남겨둔 채 많은 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개최된 전야음악회에는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의 사회와 마르코 데짜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Flute 이혜경, Harp 차카타이 아키욜, Violin 나츠미 타마이, Soprano 강혜정, Tenor 임웅균 ,김덕수 사물놀이패, Double Bass 마이클 울프, Piano 제프리 스완, Chorus 우리,끼.리 등이 무대에 올라 초가을의 금오산 정취를 더욱 풍미롭게 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 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구미국제음악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 주였다.

      

    26일 개막공연은 ‘기품’이라는 주제로 지휘자 성시연이 이끄는 도이치라디오필하모니와 Violin 강동석의 협연으로 개최되었다. 모든 연주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고 수차례의 커튼콜이 이어졌으며 앵콜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이 연주되어 뭉클해진 시민들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27일 ‘실내악의 진수’ 공연은 올해도 어김없이 만석이 이루어졌다. 특히 모든 연주가 끝난 후에도 Viola 라이너 모그, Cello 제롬 페르노의 즉흥연주가 이어져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28일 패밀리콘서트는 ‘스페인의 정취’를 주제로 하여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 스페인 곡 등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2시간 동안의 스페인 여행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인 29일 폐막공연에는 장 구오용이 이끄는 중국 구이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Piano 김영호, Guitar 루카 루치니, Cello 제롬 페르토 등의 협연으로 구미국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그간 구미국제음악제는 정통 순수클래식이란 점에서 마니아 층 위주라는 비판을 받아왔으나, 이번 제4회 국제음악제는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여 갈채와 환호를 보낸 음악제였다고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구미가 통영, 대관령음악제에 버금가는 새로운 음악도시, 문화도시로 부상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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