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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대구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 선종

기사입력 2009.08.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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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9대 교구장 최영수 요한 대주교(67)가 31일 오전 6시 20분경 지병으로 대구 가톨릭대학병원에서 선종(善終)했다.

    고인의 빈소는 주교좌 계산성당에 마련되었다.

    대구대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는 추모 메시지를 통해 "최영수 대주교님께서는 이 지역의 큰 어른으로 지역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애쓰셨다"며 "대주교님의 선종을 애도하고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하성호 신부는 "최영수 대주교님께서는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 의료진, 추성훈 비서신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면서 "대주교님께서 병환 중에도 교구 100주년과 교구 발전을 노력하셨으며, 선종하실 때까지 교구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전했다.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열리는 추모미사는 9월 3일까지 매일 오전 6시30분, 9시, 11시와 오후 3시, 5시, 8시, 10시로 예정되어 있고, 장례미사는 9월 4일 오전 10시에 성김대건기념관에서 한국주교단과 교구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다.

    장지는 대구대교구 교구청내 교구성직자묘지이며, 삼우미사는 9월 7일 오전 11시 교구성직자 묘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락처 : 대구대교구 장의위원회 총무분과 053)250-3051.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 추모메시지]

    최영수 요한 대주교 선종을 애도하며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교구 제 9대 교구장이셨던 최영수 요한 대주교님께서 오늘 06시 20분에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선종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최영수 대주교님께서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최영수 대주교님께서는 평생을 이 지역의 복음화와 교구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셨습니다. 특히 2011년 교구설정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주춧돌을 놓으셨습니다.

    최영수 대주교님께서는 가톨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큰 어른으로 이 지역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애쓰셨습니다.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최영수 대주교님의 선종을 애통해하는 모든 분들께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영수 대주교님께서는 병환으로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교구의 발전과 우리 사회의 평화를 염원하셨습니다. 대주교님께서 바라시던 대로 우리 교구가 더욱 발전하고 우리 사회에 참 평화가 넘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대주교님의 영복을 위하여 다 같이 기도 바쳐야 하겠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당신 친히 최영수 대주교를 교회의 목자로 세우셨으니 하느님나라를 위해 봉사하다가 세상을 떠난 최영수 요한 대주교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2009년 8월 31일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타대오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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