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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체험장에서 옛 박통향수를 느끼세요.”

기사입력 2009.07.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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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릿고개 체험장은 박정희 前대통령의 생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젊은 층에게는 어려웠던 옛날 보릿고개 때 먹었던 음식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요기를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험장의 메뉴는 두부, 감자, 고구마, 옥수수, 막걸리, 보리콩죽, 보리감주 등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것들이며, 막걸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메뉴가 1천원정도로 저렴하다. 특히 달콤한 맛의 보리감주는 1잔에 500원밖에 하지 않아 더운 여름 생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메뉴가 될 전망이다.

     

    비록 기름진 요즘 음식들은 아니지만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던 박대통령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의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할 힘을 얻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체험장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박정희대통령 생가보존회의 엄무용 사무국장은 “체험장이 박대통령 생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과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계속 좋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들에게 체험장은 다함께 잘살기 위해 노력했던 박정희대통령 시절을 떠올리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곳이 되기도 한다.

     

    형곡2동(동장 권기환) 전 직원은 2009.7.7(화) 박정희 前대통령 생가 주변에 마련된 ‘보릿고개 체험장’에서 이 땅의 가난과 굶주림을 물리친 박정희 前대통령의 옛 향수를 느끼면서 보릿고개시대의 음식으로 점심 한 끼를 때웠다.

    직원들은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체험장을 찾아 점심으로 두부, 보리콩죽, 보리개떡, 감자 등을 먹으며 가난했던 지난 시절과 풍요로운 오늘을 얘기하며 조촐한 별식을 즐겼다.

    권기환 형곡2동장은 지난 시절 배고픔을 달래던 요깃거리들이 지금은 이렇게 한 끼쯤 별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의 부모세대들이 혹독한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였기 때문이라며, 최근의 전 세계적 경체침체에도 희망을 갖고 애쓰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전 직원이 ‘살기 좋은 명품 형곡2동 건설’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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