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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작은 실천으로 화재로부터 벗어나자

기사입력 2013.12.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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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소방교 김대영

    [구미뉴스]=월동기로 접어들면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실시해왔으며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객이 모여드는 장소를 중심으로 가두행진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관공서, 주유취급소 등에 불조심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화환경을 조성하여 불조심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겨울은 한파와 더불어 겨울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서인지 미리미리 전열용품을 사가려는 시민들로 인해 난방용품매장은 매출이 늘고 있다고 한다.

    올해 11월부터 12월 4일 현재까지 도내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화재발생은 243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280건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주거시설화재가 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 98건, 전기적 요인 68건, 원인미상 30건, 기계적 요인 23건, 기타(가스폭발, 방화 등)순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작은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화재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익히 아는바와 같이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해야만 대형화재로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즉 최초 발화 후 5분이라는 시간동안 간단한 소화기 사용방법만 알고 있어도 초기 진화로 화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하겠으며,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지 않은 주택 등에는 단독형화재경보기를 설치함으로써 조기에 화재발생 사실을 발견하여 긴급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음식물을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외출하지 않기 △가스사용후 외출 전 반드시 중간밸브를 잠그는 일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하지 않기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불씨관리는 철저히 하기 등 이러한 작은 실천만으로도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내 가족과 내 이웃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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