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2019-10-21 오전 12:56:06
이시각 구미뉴스
메인면
칠곡군, ‘2019 상반기 일자리 평가’ 최우수상
구미시, 일․생활균형 저출생 극복 투게더 캠페인
구미치매안심센터, 치매 인지재활프로그램 內‘실벗’로봇 케어 시스...
‘구미돼지고기’ - ‘돈’은 구미 대표 축산물
무을면 무등1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
여름휴가 봉화은어축제에서 은어 잡GO! 더위 잡GO!
본젠, 365나노메터 빛의 파장 이용한 '모기킬러 램프' 출시
구미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지다.
대한민국, 경북사과로 온통 물들다!
경북도,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
2019-07-07 오후 7:22:08 입력  > 문화&예술

한국의 서원,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 14번째

‘95년 석굴암․불국사 첫 등재에 이어 도내 5번째 등재 쾌거

[구미뉴스]=‘한국의 서원’이 6일(아제르바이잔 현지시간) 유네스코(UNESCO,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6월 30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의 서원’은 우리나라의 14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 결정된 ‘한국의 서원’은 16∼17세기에 건립된 국내 9개 서원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건립된 서원이자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영주) ▲지역 출판문화를 주도하는 등 서원의 출판과 장서의 기능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인 옥산서원(경주) ▲한국의 서원 중 학문 및 학파의 전형을 이룬 대표적인 서원인 도산서원(안동) ▲자연과 조화된 한국 서원 건축을 대표하는 병산서원(안동) 등 도내 4개 서원을 비롯해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대구 달성의 도동 서원,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 등이다.

소수서원은 풍기군수 주세붕이 중종 38년(1543년)에 ‘백운동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한 서원으로 서원 교육, 제향과 관련한 운영 규정을 처음으로 만들어 이후 세워진 서원 교육 규정에 영향을 미쳤다.

소수서원은 13세기말 우리나라에 최초로 성리학을 원나라(1260-1368)에서 도입한 인물로 이 지역 출신인 안향이 생전에 공부했던 장소다. 주요 배향인물로는 안향, 안축, 안보, 주세붕이 있다.

회재 이언적 선생을 배향한 옥산서원은 누마루 건축물을 처음으로 서원에 도입하고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47개 서원중 하나다.

 

옥산서원은 입학규정, 교육 평가 내용과 관련된 고문서가 소장되어 있어 서원의 교육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옥산서원에는 서원의 교육제도와 관련하여 원생의 선발과 평가에 대한 자료가 잘 보존되어 있다.

 

도산서원은 안동 출신으로 중국에서 전래된 성리학이 우리나라에서 정착되고 체계화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 지어졌다. 1614년에는 이황의 제자였던 조목(1524-1606)도 함께 종향되었다.

 

서원이 학문과 학파의 중심 기구로 발전하는 한국 서원발전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강당이 비대칭으로 구성된 특징이 있으며 탁월한 자연 경관으로 인하여 일대의 경관을 묘사한 다양한 작품들이 남아 있다.

 

병산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으로 고려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으며 1572년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겼다. 1662년에는 류성룡의 아들이자 그의 학문을 계승한 류진(1582-1635)을 종향하였다.

 

서원을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만인소를 조선시대에 최초로 작성하는 등 공론장으로서의 서원 역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곳이며 많은 학자들의 수용이 가능한 큰 규모의 만대루는 자연경관과 조화의 탁월성을 보여준다.

병산서원 목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다.

동아시아에서 성리학이 가장 발달한 사회였던 조선 시대 각 지역에서 활성화된 서원들이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었다는 점과 서원의 건축이 높은 정형성을 갖췄다는 점이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로 인정받았으며 개별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도 충분한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다.

경북에서는 지난 1995년 석굴암․불국사가 세계유산에 첫 등재된 이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한국의역사마을-하회와 양동(2010년), 산사-한국의 산지승원(2018)에 이어 5번째 쾌거다.

한편, ‘한국의 서원’은 지난 2015년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나 이코모스(ICOMOS)의 심사 결과 ‘반려(defer)’판정에 따라 2016년 4월 자진해서 등재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 간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유산구역을 재조정하고 9개 서원의 대표성과 연계성을 강조하는 등 대폭적인 보완을 거쳐 이번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등재가 결정되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등재 결정은 300만 도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쾌거이며, 등재를 위해 노력하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선조가 물려주신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기회로 삼고, 세계유산을 최다 보유한 광역지자체의 위상에 걸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은 물론 타 지역과 연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서원” 등재 추진경과와 세계유산 가치

□ 추진 배경

- 목적 :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9개 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한국의 정신적·문화유산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 품격 있는 문화국가로서의 국가브랜드 제고

- 대상 : 소수서원(경북 영주), 남계서원(경남 함양),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필암서원(전남 장성), 도동서원(대구 달성), 병산서원(경북 안동),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 선정기준 : 고종대(1871년) 미훼철 서원, 국가 사적(2009년 이전)

- 예산 : 14개 지자체에서 예산을 분담하여 추진

□ 추진 및 운영 체계

-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주비위원회 발족(2011년 4월)


-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재청, 지자체(14곳), 9개 서원과 공동으로 세계유산 추진을 위해 등재추진단 발족(2012년 4월)

- 9개 서원의 통합관리를 위해 추진단에서 통합관리단으로 변경(2015년 8월)

- 관리단 산하에 통합관리위원회를 두어 행정(지방자치단체), 9개 서원(협의회), 학술(서원·세계유산 전문가)를 두어 당해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

□ 추진 경과

- 2011년 12월 :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록

- 2015년 01월 :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1차)

- 2015년 09월 : 이코모스 전문가 현지실사

- 2016년 04월 : 등재신청서 철회

- 2016년 11월 : 이코모스 자문미션 시행

- 2018년 01월 :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2차)

- 2018년 09월 : 이코모스 전문가 현지실사

- 2019년 05월 : 세계유산 등재 권고(이코모스)

- 2019년 07월 :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결정

※ 첨부 : 문화재청 보도자료(2019년 5월 14일)

□ 향후 계획

- 서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환기 필요

↳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서원에 대한 이해 부족

↳ 서원과 관련된 홍보활동을 통해 이미지 제고

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 긍정적이고 우수한 점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보급할 계획

- 서원에 대한 통합관리계획 마련

↳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개별서원에 대한 관리는 이루어지나, 9개 서원에 대한 통합관리가 부족한 상황

↳ 현재 문화재청, 각 지방자치단체, 서원(9개), 한국행정학회 등 관련 연구기관과 협조하여 출자법인 설립을 추진. 이는 보다 체계적인 9개 서원의 통합관리를 위한 노력에 하나임

□ “한국의 서원” 등재신청서(국문) 주요 내용

- 탁월한 보편적 가치

신청유산인 한국의 서원은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까지 조선시대 지방 지식인들에 의해 건립된 대표적인 사립 성리학 학교이다.

이 유산은 한국 최초의 서원인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1543년 건립)을 포함하여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1552년 건립), 경북 경주의 옥산서원(1573년 건립),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1574년 건립),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1590년 건립),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1605년 건립), 경북 안동의 병산서원(1613년 건립),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1615년 건립),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1634년 건립)이다. 신청유산의 순서는 건립연도를 따랐다.

한국 서원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성리학 가치에 부합하는 이상적 지식인을 양성하였다. 둘째, 지역의 대표적 성리학자를 사표로 삼아 제향하였다. 셋째, 지역사회의 공론을 형성하였다.

성리학자들은 강학을 통해 성리학적 가치관을 통하여 세계를 이해하였고, 정기적인 제향을 통해 학파의 결집을 도모하였으며, 교류를 통해 성리학에 부합한 향촌 교화활동을 주도하였다.

신청유산은 성리학이 만개했던 조선의 성리학 교육과 사회적 확산을 주도했던 교육기관이자 무형적, 역사적 독특성의 탁월한 증거다. 성리학자들은 교육에 필요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과 물리적 시설을 완성하였다. 성리학자들은 그들이 존경하는 지역의 인물을 제향함으로써 후속 세대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강학을 통해 학문을 계승함으로써 학맥을 형성하였다. 또한 그들은 신청유산을 사회 교화와 정치 활동 등 각종 활동의 근거지로 활용하면서 성리학이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하였다.

신청유산은 성리학적 이상 실현을 구현하기 위한 장소였으며, 한국적으로 진화한 유학 교육시설의 특징을 보여준다. 서원은 제향인물의 연고가 있는 지역에 입지하였으며, 성리학자의 전인적 교육에 적합한 환경을 선택하였다. 제향영역, 강학영역, 회합과 유식영역 등 각각의 영역은 지형과 경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뚜렷한 하나의 서원 건축 전형을 완성하였다는 점에서 탁월하고 특출한 가치를 갖는 유산이다.

신청유산의 정형성은 조선사회에 서원이 등장한 초기에 빠른 속도로 정립되었으며, 이후 모든 서원 건축에 공유된 모델이 되었다. 신청유산을 구성하는 9개 서원은 이러한 뚜렷한 정형성을 확립해가는 연속적인 과정을 명확하게 증명한다. 이 건축물의 정형성은 건축물의 배치방식으로 대표된다. 서원은 강학과 제향, 교류와 유식의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각각 강당, 사우, 누마루의 건축물을 중심으로 영역을 구성하였다. 이들 각 영역은 지형, 외부공간, 기단, 담장, 대문 등을 이용하여 유기적이고 연속적인 위계로 결합되었다.

연속유산으로서 신청유산을 구성하는 9개의 서원들은 한국 성리학 교육기관의 전형으로서 서원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유산이다. 이들은 한국의 서원이 하나의 유형으로 정립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사례이며, 이들을 통해 한국 서원의 가치를 설명할 수 있다.

소수서원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서원이다. 한국 서원의 강학, 제향과 관련된 규정을 최초로 제시하여 이후 건립되는 서원에 영향을 주었다. 이와 관련된 문헌 자료도 풍부하다. 소수서원은 교육기관으로서 서원이 강학, 제향, 회합과 유식 등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남계서원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으로 지역의 사림들만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사례이다. 건축적으로는 한국 서원 건축의 정형적인 배치방식이 처음 등장한 사례이다. 각각의 주요 영역을 구분하여 하나의 축선 상에 배치한 것은 이후 건립되는 서원 배치방식의 전범이 되었다.

옥산서원은 출판과 장서의 중심기구로서의 서원의 역할을 정립하였다. 건축적으로는 서원 영역의 앞에 누마루를 도입하여 회합 및 유식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였다. 옥산서원 이후 서원에 누마루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도산서원은 서원이 학문과 학파의 중심 기구로 발전하는 한국 서원발전의 과정을 입증한다. 제향인물의 강학처를 기반으로 건립되었으며, 강당이 비대칭으로 구성된 특징이 있다. 탁월한 자연 경관으로 인하여 일대의 경관을 묘사한 다양한 작품들이 남아 있다.

필암서원은 한국의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서원 운동이 서남부지역까지 확산되는 과정을 입증한다. 기록물을 통해 서원의 경제적 운영방식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전의 서원들이 경사지형을 이용하던 것과는 달리, 이 서원은 평탄한 지형에 적합한 건축물 배치 방식을 적용하였다.

도동서원은 서원 교육 방식의 구체적인 양상을 입증한다. 경사지를 활용한 서원의 건축 배치를 탁월하게 구현하였다. 건축물별로 여러 개의 단을 조성하여 외부의 자연경관을 시각적으로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활용한 것은 경사지 서원의 조성 기법을 잘 보여준다.

병산서원은 서원을 교육기관으로서만이 아니라 만인소 등 사림의 공론장으로도 확대된 사림활동 중심지로서의 서원의 기능을 입증한다. 많은 학자들의 수용이 가능한 큰 규모의 만대루는 자연경관과의 조화가 탁월하다.

무성서원은 한국 서원의 발전과정에서 성리학 이념이 지역단위의 지식인 집단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 확대되는 단계에 속한다. 성리학적 사회질서를 구축하고 향촌을 교화하고자 교육과 사회적 근거지에 설립되었다.

돈암서원은 성리학의 실천 이론인 예학을 한국적으로 완성한 거점으로서, 응도당을 정침이론에 맞추어 만들었다. 응도당은 정침이론을 한국의 건축언어로 재해석하여 완성한 뛰어난 건물로서 한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사례이다.

신청유산 9개 서원은 한국서원의 특징과 역사를 통합적이고 연속적으로 증명한다. 일부 서원은 장기간의 역사 속에서 전쟁, 화재, 자연재해 등을 겪으며 많은 피해를 입기도 하였으나 피해 직후 사림들에 의해 즉각 복구되면서 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었으며, 복구된 이래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문화재보호법 아래에서 전문가 집단의 면밀한 검토와 공인된 문화재수리기술자에 의해 엄격한 방식으로 최소한의 보수만을 진행하는 등, 완전성과 진정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신청유산의 보존 관리는 대한민국의 문화재보호법,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재)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을 중심으로 신청유산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수행 중에 있다.

종합하면, 9개의 대표적인 서원으로 구성된 신청유산은 16세기 중반 서원 제도의 도입으로부터 시작하여 한국 사회에서 서원이 정착되어 나가는 역사와 건축의 성취를 증명한다. 신청유산은 성리학이 동아시아 전역에 확산되어 지역적인 특색을 가지며 꽃피운 중요한 사례라는 가치를 갖고 있다. 신청유산은 건축적으로 한국 서원의 정형을 뚜렷하게 완성하여 이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전통을 건축적으로 구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갖추고 있다.

□ 한국 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

- 한국의 서원은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립학교로서, 중국에서 발원한 유학의 확산 속에서 유학문화권의 보편성과 한국의 지역성을 함께 드러내는 교육유산이다. 한국 서원의 중요한 가치는 사림들이 인간 본성의 함양과 도덕적 실천을 목적으로 설립하여 이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성리학 이상사회를 이끌어 나갔다는 점과 그 속에서 뚜렷한 배치개념과 건축미학을 가진 한국 서원의 건축적 전형을 완성하였다는 점에서 특출한 가치를 갖는다. 한국의 서원은 성리학 전통이 전승되고 있는 한국 문화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유산이다.

참고자료 : 9개 서원 현황

서원별

지정종별

소재지

창건연대

배향인물

유산가치

소수서원

사적 제55호
(1963.1.21)

영주시 순흥면

1543년

안 향
안 축
안 보
주세붕

∙최초의 서원
∙최초의 사액서원

옥산서원

사적 제154호
(1967.3.8)

경주시
안강읍

1572년

이언적

∙출판·장서 역할 정립

도산서원

사적 제170호
(1969.5.28)

안동시
도산면

1574년

이 황
조 목

∙학문·학파의 전형

병산서원

사적 제260호
(1978.3.31)

안동시
풍천면

1614년

류성룡
류 진

∙사림 공론장으로 활동
(ex.만인소)

도동서원

사적 제488호
(2007.10.5)

대구시
달성군

1605년

김굉필

∙교육방식 양상 입증

남계서원

사적 제499호
(2009.5.26)

경남도
함양군

1552년

정여창
강 익
정 온

∙두 번째 건립 서원
∙지역사림이 설립한 최초사례

필암서원

사적 제242호
(1975.4.23)

전남도
장성군

1590년

김인후

∙서남부 확산과정 입증

무성서원

사적 제166호
(1968.12.19)

전북도
정읍시

1615년

최치원
신 잠

∙성리학의 향촌 확대

돈암서원

사적 제383호
(1993.10.18)

충남도
논산시

1634년

김장생
김 집
송준길
송시열

∙예학의 완성 거점

서원별 상세 설명자료

소수서원은 주세붕(1499-1554)의 주도하에, 지역 사림이 함께 건립하였다. 소수서원은 서원 교육 및 제향과 관련된 운영 규정을 최초로 세웠다. 교육에 대한 운영 규정은 강의 횟수, 평가 방식, 그리고 입학과 관련된 사항들이다. 제향 관련 규정은 제향의 횟수, 절차, 참여자의 역할 등과 관련된 사항들이다. 소수서원에서 제정한 교육 관련 규정들은 이후 건립되는 서원들의 교육 규정들에 영향을 끼쳤다. 소수서원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제향의례의 전통을 지니고 있고 서원제도의 정착과 발전과정을 상징하는 기록문화 자료들을 보존하고 있다.

소수서원의 주요 제향인물은 안향(1243-1306)이다. 안향은 13세기말 한국 사회에 최초로 성리학을 원나라(1260-1368)에서 도입한 인물로서 한국 성리학의 기원이 되는 인물이다. 안향은 이 지역 출신으로 현재의 소수서원의 입지는 안향이 생전에 공부했던 장소였다. 이후 안축(1287-1348), 안보(1302-1357), 주세붕이 추가로 배향되었다. 안축과 안보는 안향의 후손이자 지역 출신으로서 성리학 이해가 높은 성리학자였다. 주세붕은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소수서원의 건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제향인물을 공자가 아닌 지역의 선현으로 선정하는 서원의 전통은 소수서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옥산서원은 경주지역 사림의 주도로 건립된 서원으로 경상북도 동부지역 사림의 근거지였다. 옥산서원은 출판 및 장서의 중심기구로서의 서원 기능을 증명한다. 옥산서원에는 제향자의 문집, 성리학 서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관된 다양한 서적들이 출판, 소장되어 있다.

옥산서원은 입학규정, 교육 평가 내용과 관련된 고문서가 소장되어 있어 서원의 교육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옥산서원에는 서원의 교육제도와 관련하여 원생의 선발과 평가에 대한 자료가 잘 보존되어 있다. 원생 선발관련 자료는 천거 유생의 명단과 천거자가 기재되어 있는데, 봄․가을과 각종 모임이 있을 때마다 천거하였다. 평가 자료인 강지(講紙)는 원생 시험의 성적 기록부로서 시험과목에 따라 성적을 4등급으로 구분하고 성적 아래에 평가자의 서명이 되어 있다.

제향인물 이언적(1491-1553)은 한국 성리학 발전 단계에서 존재론․우주론 등의 성리학 이론을 탐구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주도하였던 인물이다. 또한 16세기 중앙정계에 진출하여 성리학에 기반을 둔 정치적 견해를 제시하기도 하였고, 왕실의 성리학 교사로서 활동하였다. 이언적은 관료․학자로서 활동했던 사림의 한 유형을 보여준다.

옥산서원은 경상도 동부의 서원과 사림의 공론을 주도하며 발전해 갔다. 지역의 다양한 이슈에 관해 옥산서원에 모여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하였다. 옥산서원의 사림은 19세기 말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성리학 전통을 고수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근대화 정책에 반발하여 지역 사림들의 연명상소인 만인소를 주도하였다. 8,849명의 사림이 서명한 이 자료는 현재 옥산서원에 소장되어 있다.

도산서원의 주향인물은 이황(1501-1570)이다. 이황은 안동 출신으로 중국에서 전래된 성리학이 한국에서 정착되고 체계화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인물이다.

이황은 16세기 중반 한국의 성리학 지성계를 주도하였고, 그의 성리학 연구를 기점으로 한국의 성리학이 이론적․체계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황의 성리학 연구 및 저술들은 한국의 많은 사림들의 지침서가 되었고, 17세기에는 일본에 전래되어 영양을 끼쳤다. 이황의 주도로 16세기 중후반 서원 건립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그에 의해 서원의 교육 및 제향의례와 관련된 사항들이 정리되었다. 한국 성리학의 정착과 서원 보급에 있어 이황은 가장 상징되는 인물이다. 1614년에는 이황의 제자였던 조목(1524-1606)도 함께 종향되었다.
병산서원은 류성룡의 제자, 후손, 그리고 안동 지역 사림에 의해 건립되었다. 서원은 교육기관에서 출발했지만, 교육적 기능 뿐만 아니라 점차 사림 활동의 중심지로 기능하였다. 이러한 모습의 한 측면을 병산서원에서 볼 수 있는데, 병산서원은 만인소를 조선시대에 최초로 작성하는 등 공론장으로서 서원 역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곳이다. 병산서원 목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다.

병산서원의 주향인물은 류성룡(1542-1607)이다. 류성룡은 16세기 후반 영의정․도체찰사로 임진왜란을 수행한 인물이다. 사림이 중앙 정계에 최고위직에 진출하였다는 사실은 사림이 지역을 넘어서 주요 정책과정의 핵심적인 위치로 발돋움한 관료형 사림의 유형을 나타낸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과정에서『징비록』,『군문등록』등 여러 저술들을 남겼는데, 병산서원에서는 이를 출판 간행하였다. 류성룡의 저술은 일본에까지 보급되어 일본의 지식인들에 의해 읽혀졌다. 1662년에는 류성룡의 아들이자 그의 학문을 계승한 류진(1582-1635)을 종향하였다.

병산서원은 한국 서원의 발전 과정에서 서원의 기능이 교육에서 공론장으로 확장된 사례에 속한다. 병산서원은 한국 최초로 수천명이 연명한 유소를 올린 서원이며 지역의 공론을 형성하고 종합, 산출하는 공론장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였다. 병산서원에 소장된 다양한 고문서들은 병산서원이 지역의 공론을 수합하고 조정해 나간 전반적인 사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임양춘/본부장(lyc8769@hanmail.net)

후원하기

 

 

 

<구미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의견쓰기에 여러분의 덧글 한마디 남겨주시면 구미뉴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미래...
 경북산림과학박물관‘2019 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19 경북 여성경제인대회 열어
 구미시, 2019년 3/4분기 환경관...
 구미시 농업․농촌발전협...
 ◈ 10월 10일(목) 구미시 행사...
 ◈ 10월 3~4일(수~목) 구미시 ...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
 박정희 흔적 지우는 장세용 구...
 가족이 함께하는 ‘2019 동화축...
구인 구직
일터홍보 중고장터
자동차 부동산
보험 교육/학원
 ◈ 10월 21일(월) 구미시 행사를 ...
 제1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
 구미 문화예술 동아리 페스티벌 성...
 제16회 2019 외국인근로자 문화축...
 ◈ 10월 첫째주(토·일) 행사를 ...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노사문화 열자
 경북척수협회 제9회 재활증진대회 2...
 안전한 구미국가산단 환경 조성을 ...
 김현권 의원, “농협 독식 로컬푸...
 2019년 문화의 날 기념식 개최
 김현권 의원, ASF 경북·충청 확산...
 ◈ 10월 18일(금) 구미시 행사를 ...
 날마다 새롭게 ! 뜨거운 열정을 ...
 ㈜한화 화약/방산 구미사업장, 구...
 구미시, 구미유학생, 구미 일원 ...
 구미교육지원청, 교육감배 구간마...
 구미시체육회 임시이사회 열어 규약...
 10월 17일 구미교육 종합 소식
 구미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 ...
 경북도, 국내 최초 안전로봇 실·...
 구미시, 「구미청년 상상나래⁺...
 구미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
 구미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군위군, 공공비축미 대형포대(톤백...
 구미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중 ...
 구미대 – ‘제5회 응원제전...
  10월 17일 구미시 동네방네 종합 ...
  10월 17일 구미시 동네방네 종합 ...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인 ...
 ◈ 10월 17일(목) 구미시 행사를 ...
 경북도, 대규모 수출상담회로 일본...
 경북도-지역 국회의원 2020 국비확...
 10월 맞아 다양한 행사 ‘독도의 ...
  (주)올품 상주 사료공장 준공
  10월 16일 구미시 동네방네 종합 소식
 경북도 제4호 등록, 가산수피아정...
 제14회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가축...
 구미시체육회 임시이사회 개최
 화합과 교류의 대축제... '2019 ...
 구미시, '누구나 알기쉬운 인사제도...
 “Happy-together 김천”실천운동
 경북교육청연수원‘중등교장역량강...
 경북교육청연수원 '시설직렬추수...
 구미상공회의소, 지역경제활성화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독거 어르...
 김천시, 시승격 70주년 기념‘김...
회사소개 | 윤리강령 | 광고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책임의한계와법적고지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스팸처리방지 | 후원하기 | 기사제보 | 광고제휴 | 취재요청

등록번호 : 경북 아00081 등록연월일 : 2008.11.27 발행인 : 임양춘,   편집인 :  임양춘
발행년월일 2008.11.27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양춘
우 39292 경북 구미시 형곡로12길23, 502호(형곡동, 동산그린빌라) 

| Tel 054)444-0112  /  054)454-3535 | Fax 054)451-1109 /모바일Fax 050-4470-1494
Copyright ⓒ 구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uminews6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