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정성 이웃사랑 실천으로
구운초등학교 학생들, 고아읍사무소 이웃돕기 성금 전달

[구미뉴스]=구운초등학교(교장 박명호) 전교학생회 임원진 3명은 2018년 12월26일(수) 고아읍사무소 주민복지과를 찾아 전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기탁하였다.

전교생이 62명의 작은 학교지만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모은 517,54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부에 132,000원을, 나머지는 희망 2019나눔캠페인에 나눠 기탁함으로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학교특색사업의 일환인 녹색에코그린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 감자 등을 판 수익금 전액을 기꺼이 불우이웃을 도와달라고 기탁하였다.

이에 윤동욱 고아읍장은 “학생들이 보내준 작은 기부가 따뜻한 사랑이 되어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분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의 열매가 많이 열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

2학기 전교학생회장 김예서는 “그동안 우리들이 모은 성금이 어디로 가는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우리가 하는 작은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하였다.

글로벌 인재로의 발돋움!
금오초, ‘금오 지역공동 영어영재학급 수료식’개최

금오초등학교(교장 이정교)는 12월 26일(수)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영어1체험실에서 2018학년도 금오 지역공동 영어영재학급 수료식을 가졌다.

금오초는 2010년부터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으로부터 영재학급(영어) 설치를 승인받아 현재까지 제 8기에 걸쳐 영재학급 수료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금오 지역공동 영어영재학급에는 본교와 인의초의 우수한 교사들이 영재교육을 담당하여 본교와 원호초, 형곡초 등 인근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총 7명의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 이번 수료식에는 영재학급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역시 많이 참석하였다.

영재학급원장(본교 학교장)은 수료식에 참석하여 1년 동안 영재학급에 참여하느라 고생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세계화 시대에 앞장서는 영어 영재 학생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소감을 말하였다. 학부모 및 학생들과의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1년 동안의 영어영재학급운영이 최종 마무리되었다.

이번 영어영재학급 수료식은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완성해가는 교육 풍토 조성은 물론 내년도 영어영재학급 참가 희망 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 덕촌초 [ACE 가족의 날] 행사

덕촌초등학교(교장 임선희)는 12월 24일 본교 도서관 및 5·6학년 교실에서 ACE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전교어린이회와 4~6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된 이 행사는 학생 스스로 메뉴를 기획하고 직접 음식 가게를 차려보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옥성면행정지원센터 ‘사회복지공동기금’ 창구에 기부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인성교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방과후 ACE 영어 활동과도 연계되어 학생들이 배웠던 영어 표현들을 실생활 속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먹거리 판매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떡볶이, 소떡, 샌드위치 등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며 덕촌교육가족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6학년 정○○ 학생은 “동생들이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줘서 기뻤다. 혼자서는 하기 힘들었을텐데, 친구들과 함께해서 이번 행사를 잘 마친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하며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 장천초! 2018 제3회 국악과 함께하는 장천예술제
학부모, 지역주민과 예술꽃 씨앗학교 성과를 함께 나누다!

구미 장천초등학교(교장 이시백)는 2018년 12월 26일(수)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꿈의 전당’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초청, 2018 예술꽃 씨앗학교 성과 발표회인 “제3회 국악과 함께하는 장천예술제”를 실시했다.

이번 ‘제3회 장천예술제’는 전교생이 지난 한 해 동안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배운 난타, 해금, 가야금, 설장구, 사물놀이, 판소리 그리고 무을농악 등을 펼쳐 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그 동안 갈고닦은 국악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생들의 공연 이외에도 정년퇴임을 앞둔 류은주 장천면장과 장천 학부모의 삼중창, 장천 어르신 풍물단의 무을 풍물 시연, 오상중학교 사물놀이부 “나린”의 사물놀이, 예술꽃 씨앗학교 강사들의 가야금과 해금 합주, 삼도사물놀이, 이정희 명창의 판소리 등 지역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선 보인게 큰 특징이다.

공연을 모두 관람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무대에서 멋지게 공연을 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천초 이시백 교장은 “2019년에도 장천초등학교는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진 멋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천초등학교는 2016학년도부터 문화예술 소외 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증진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올바른 인성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장천 국악 IDEA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판소리, 난타,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 무을 농악 등 국악 중심 예술교육을 실시한 결과 전국농악경연대회 금상 수상과 교육부 주최 예술교육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입상의 실적을 쌓았다.

덩덩 꿍따쿵! 신명나는 우리 가락
언니들과 함께 한 국악발표회

구미 장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시백) 원아 15명은 2018년 12월 26일(수요일) 초등학교 언니들의 국악발표회에 함께 참여하여 한 해 동안 익힌 국악 솜씨를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꽃 씨앗학교’로서 장구 소리, 꽹과리 소리가 그치지 않는 학교에서 생활하며, 평소 유아들도 국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처음에는 다소 힘들어하던 국악 수업이었지만 조금씩 시간이 더해갈수록 좋아하게 되었다. 장구채 잡는 것 하나도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장단을 조금 익히고 난 후에는 국악 시간을 기다리고 또한 신나게 장단을 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미래에 활짝 피어날 예술꽃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언니들의 훌륭한 공연을 보며 감탄하는 사이 유아들의 차례가 되었다. 무대에 올라‘화랑’이라는 음악에 맞춰 장구를 치고 깃발을 흔들며 어린 화랑의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너무나도 미숙하고 서툰 공연이었지만 부모님과 선생님, 언니들 모두가 박수로써 격려해주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대에 있었던 그 시간은 유아들 모두가 주인공이었고 성취감을 가졌으며 한 뼘 더 자라나는 순간이었다. 또한 언니들의 멋진 모습을 보며 우리 가락이 주는 감동과 함께 국악은 앞으로도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