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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4.18 02:14
8월 1일 구미교육 종합 소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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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구미교육 종합 소식 (1)

구미여고, 오상고

구미여고 달빛에 흠뻑 물들다!
감성과학프로그램“달달한 밤”운영

[구미뉴스]=구미여자고등학교(교장 김대곤)는 7월 27일(금) 밤부터 7월 28일(토) 새벽까지 교내 과학실에서 교사 및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과학프로그램 ‘달달한 밤’을 진행하였다.

  

‘달달한 밤’행사는 화성의 충(衝) 및 개기월식을 맞아 천문학, 인문학, 예술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개기월식 관측, 아크릴 조명 만들기, 별․달․빛을 주제로 시 쓰기 등으로 구성하였고, 교사들의 통기타 연주로 밤샘의 고단함을 날려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추억과 함께 다방면의 활동을 함께 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성장을 자각한 기쁨을 표현하였으며, 행사를 주최한 김대곤 교장은 “과학중점학교로서 과학과 다양한 학문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까완(친구)이랑 세상 넓히기 4기
2018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선정 상호방문 국제교류프로그램

□ 2015년에 교류에 이은 4년 연속 지속적 활동 전개

지난 3월 국제교류 참가자 교내 선발전형에 통과한 오상고(교장 박기원) 1,2학년 20명 학생이 7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8박9일간 말레이시아 말라카에 있는 페이퐁(Pay Fong)학교를 방문하여 전 일정 홈스테이를 하면서 현지 학교 생활을 체험하고 왔다.

  

이는 2015년 오상고가 양교간 MOU체결을 하면서 2015년부터 양교 학생들의 1주일 상호방문이 이루어졌고, 참여 학생들의 반응과 홈스테이 부모 및 지역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서 4년 연속해서 이루어지게 된 결과이다.

이번 오상고 학생들의 말레이시아 방문에 이은 페이퐁학교 학생들의 오상고 방문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있을 예정이며, 페이퐁 학생들도 오상고 학생들처럼 각자 자신의 파트너 집에 머물면서 오상고 교복을 입고 생생한 학교생활을 할 예정이다.

□ 2015년 1기에 참여했던 오상고 학생이 2018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어과에 진학하다.

2015년 1기에 참가했던 김해연 학생(당시 오상고 1학년이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어과 1학년에 재학 중)이 말레이시아 페이퐁학교와의 상호방문 프로그램을 통해서 말레이시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국과 말레이시아 두 나라를 위해서 좋은 역할을 하고 싶어서 대학에서 말레이어를 전공하게 되었다.

  

이번 방문에서 오상고 인솔교사(석미숙)가 폐막식 때 페이퐁학교와의 교류를 통해서 1기 참가자 학생이 말레이시아에 관심을 가져 한국의 유명 대학교에서 말레이어를 전공하게된 학생의 말레이어 영상 편지를 소개하여 현지에서 큰 호응과 감동을 심어주었다.

□ 페이퐁학교 정식 학생증 발급 및 체류 기간 전 일정 수업참여하여 급우와 우정을 쌓다.

오상고 학생들은 7월 20일(금) 저녁에 도착하여 곧바로 홈스테이 부모님과 함께 현지 가정 문화를 체험하였고, 7월 21일(토) 페이퐁학교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식 학생증을 발급받았다. 매일 페이퐁학교 교내에 있는 출석체크기에 자신의 학생증으로 등하교 체크를 하였고, 파트너와 함께 정상수업에 동참하였다.

 

7월 23일(월)에는 오전에 페이퐁 학생부장으로부터 교칙에 대해서 교육받았고 학교투어 및 말라카 세계문화유산지대를 미션 해결방식으로 양교 학생이 함께 팀별로 탐방했으며, 오후에는 말레이 문화로 바틱 염색 체험을 하였다. 방과후에는 양교의 학생들이 친선 농구경기를 하였다.

  

7월 24일(화)에는 오전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말라카에 있는 Orna Paper공장에 견학을 갔으며, 공장의 원자재를 한국에서 수입하는 것을 보고 학생들이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 회사에서 재활용 종이를 활용해서 포장지 만드는 원자재를 제작하여 수출한 것을 보고 한국에 돌아가면 모두가 철저히 쓰레기 분리 활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중국 푸젠성 출신 주민들이 설립한 지역 주민협회에 가서 중국의 전통을 배우고,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전통 음식을 대접받았다. 여기서 지역 신문과 인터뷰를 하였고, 다음날 지역 신문에 우리 학교 방문이 소개되었다.

7월 25일(수)에는 오전 수업 후에 말라카 리틀인디언 동네를 방문하여 인도 전통복을 살펴보고 인도의 바나나잎 정식을 점심으로 모든 학생들과 인솔교사가 손으로 음식을 먹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파트너가 속한 클럽활동에 참가하여 페이퐁 학교의 다양한 클럽활동을 체험했으며, 저녁에는 페이퐁 학교 참가 학생의 집에서 열린 팟럭 파티(Pot Luck)에 모두가 참여했다.

페이퐁 참가자 학부모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각자 음식을 준비한 정성 가득한 파티로 양교의 40명 학생과 학부모 30여명, 페이퐁학교 교사 등 약 100명이 모이는 성대한 파티를 하였다.

7월 26일(목)에는 오전 수업 후 중국문화 체험으로 수묵화를 배웠고, 딤섬 만들기 요리수업을 체험했다. 딤섬 요리 수업은 페이퐁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셨으며, 이후 열대과일 파티를 하였다.

요즘 한국에도 열대과일이 많이 수입되어 쉽게 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역시 현지에서 먹는 망고, 두리안, 파파야 등의 맛이 최고라며 매우 즐거워했다. 이후 폐막식 단체공연 연습을 하면서 서로가 마음을 모으며 우정을 쌓았다. 단체공연 연습에서는 노래와 춤에서 재주가 뛰어난 오상고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학생들을 이끌면서 열심히 노력하였다.

7월 27일(금)에는 오전 2시간 각자의 학급교실에서 마지막 수업을 듣고, 반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폐막식 리허설을 하였다. 이후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폐막식 행사를 하였으며 오상고 학생들은 폐막식 발표에서 ‘Change & Peace’라는 주제로 남북화해 분위기를 전하고, 아울러 61년 만에 정권이 바뀐 말레이시아 정치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교류가 서로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언젠가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될 때 함께 판문점을 걸어서 북한에도 같이 여행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인솔교사(석미숙)는 자신이 2015년 페이퐁학교 와의 교류를 성사시켜 4번 연속 상호방문교류가 이루어져 큰 보람을 느끼며,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것과 같다. 우리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海内存知已,天涯若比邻。希望我们的友谊地久天长)’라는 중국어 표현을 중국어로 이야기하면서 양교의 우정이 오래 동안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페이퐁학교에서 오상고 학생들은 27일 떠나는 날 현지 급우들과 정이 들어서 눈물을 흘리면서 작별인사를 하였다. 또한 말레이 무슬림문화, 중국 문화, 그리고 인도 문화가 적절히 섞여 있는 말라카의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문화별 테마 행사에 참가하여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서 ‘배려’와 ‘존중’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생하게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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