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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4.25 04:45
[건강] 발열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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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열은 무엇인가?

[구미뉴스]=발열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도중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문제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의 약 25%가 발열을 동반한다. 발열은 환자의 예후 및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발열은 어떤 원리에 의해 일어날까?

▶ 정상 체온과 열

사람의 체온은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중추에 의해 일정하게 조절된다. 피부 및 혈액의 냉온감각기에서 체온조절중추로 신호가 전달되면 근육이나 간에서 열 생산과 피부나 폐를 통한 열 소실의 균형을 조절함으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된다. 정상 체온은 섭씨온도로는 36.5°C, 화씨로는 98.6°F로 정의한다.

또한 사람의 체온은 일주기를 보이는데, 오전 6시에 가장 낮고 오후 4~6시에 가장 높으며 폭은 0.5~1℃다. 발열은 질병이나 질환에 따른 증상의 하나로 정상 체온인 36.5°C~37.5°C 이상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체온은 주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기저 질환 혹은 약물의 사용과 같이 체온중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체온을 해석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하며 면역상태에 따라 체온이 달라질 수 있다.

▶ 체온 측정방법

사람의 체온은 심부 체온과 표면 체온으로 나눌 수 있다. 심부체온이란 내부장기나 근육에서의 체온을 말하며 침습적인 방법에 의해서만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없다. 표면 체온은 피부나 점막에서의 체온을 말하며 비교적 측정이 용이하지만 심부 체온과 차이가 있다.

직장 체온은 심부 체온을 비교적 잘 반영하지만 측정 시의 불편함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구강 체온은 직장 체온보다 평균 0.4℃가 낮고 호흡이나 음식물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고막 체온은 적외선을 고막으로 쏜 다음 반사되는 적외선을 측정해 온도로 변환한 것으로, 사용의 편리성으로 인해 임상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이론적으로 고막은 체온조절중추와 동일한 동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기 때문에 고막 체온이 심부 체온을 잘 반영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직장 체온이나 구강 체온보다 오차가 많다.

따라서 성인에서 고막 체온계를 사용하는 경우 귓바퀴를 후 상방으로 잡아당겨 외이도를 일직선으로 만들어 고막 대신 외이도에서 측정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체온을 잴때 중요한 것은 동일한 부위에서 같은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 발열이 일어나는 이유

발열은 체온조절중추의 발열점 상승으로 인해 중심체온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인체에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함으로써 생긴 미생물의 독소, 염증매개물질, 면역반응 등이 체온조절중추의 발열점을 상승시킨다.

체온조절중추의 발열점이 올라가면 혈관운동 중추에 의해 사지 혈관이 수축해 열 소실을 줄이게 되고 동시에 오한을 느끼게 되어 근육에서 떨림성 열 생산이 일어나고, 간에서 비떨림성 열 생산이 일어나서 중심체온이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중심체온이 체온조절중추의 상승된 발열점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된다.

발열의 원인은 크게 감염에 의한 것과 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감염에 의한 원인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폐렴·장염·창상감염·신경계감염·요로감염 등이있다. 모든 종류의 감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과 패혈쇼크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 이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열이 생길 수 있다. 약물 반응·알레르기 반응·심근경색·뇌졸중·위장관 출혈·정맥혈전증·수혈·종양·자가면역질환·부신피질기능저하증과 갑상선 발작과 같은 내분비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 발열의 구체적 증상

체온이 1℃ 상승하면 기초대사율이 10~12%, 산소소모율이 13%, 심박수가 분당 15회, 1일 체표면적당 불감성수분소실이 300~500mL씩 증가한다. 그 외에도 땀 분비와 동반된 설사나 구토로 인해 전해질이 소실되고 영양결핍상태가 초래되며 간 기능의 변화와 급성기 반응이 나타난다.

발열과 함께 대부분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오한은 발열에 자주 동반되는 증상이며 두통과 의식저하, 이통, 시각 및 안구 증상,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인두염에 따른 인후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호흡곤란과 빈호흡(과다호흡) 등의 흉부 및 호흡기 증상·복통·구토·설사 등의 복부 증상과 관절 및 골격계 동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 발열이 잘 발생하는 대상·환경

발열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로는 사람의 건강 상태 및 면역력, 연령, 특정 직업, 특정한 약물 사용, 여행 또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통한 감염 노출 등이 있다. 건강한 성인에 비해 소아나 노인들은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노인들은 종양이나 혈관질환 등의 만성적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발열이 보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최근 해외 여행객의 수가 증가하고 신종감염병이 출현하면서, 여행 중에 각종 풍토병에 감염되거나 노출된 사람과 접촉해 전염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허정욱 원장은 “발열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신속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7년 10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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