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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3.29 06:22
[기고문]봄철, 독초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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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봄철, 독초주의보

예방안전과 소방장
이경찬

[구미뉴스]=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기 전인 봄철 이맘때면 우리의 입맛과 기운을 북돋는 산나물의 유혹이 많이 있지만, 산나물이 좋다고 마구잡이로 채취해 먹다가는 귀중한 인명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10년 4월 구미에서는 이모씨 외 4명이 산에서 채취한 원인불명(소루쟁이 추정)의 약초뿌리를 마뿌리로 착각한 나머지 이를 나누어 먹은 뒤 복통과 구토, 어지러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이렇듯이 산에서 직접 나물을 채취할 경우 산나물과 비슷한 독초가 많을 뿐만 아니라 산나물과 독초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은 전문가도 쉬운 일이 아니다.

식용 산나물 및 약초와 모양이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로는 털머위, 삿갓나물, 동의나물, 박주가리, 여로, 박새, 꿩의 다리, 진범, 놋젓가락나물 등이 있다.

그리고 몸에 좋은 산나물이라도 한 종류를 계속해서 먹거나 과식할 때에는 복통, 토사, 전신마비 등의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의 봄철 최고의 산나물로 손꼽히는 두릅나무 순도 여러 번 그리고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식물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독초를 구별하는 일반적 방법은 생김새나 빛깔이 불쾌감을 주거나 자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짙은 빛깔의 즙액도 나오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 일반 나물과 독이 든 식물을 구별할 수 있다. 또 독초는 대개 혀끝이 타는 듯 한 자극이 있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은 벌레 먹은 흔적이 있다.

만일 독초를 잘못 먹어서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장 먼저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위속의 내용물을 토하고 따뜻한 물이나 진한 녹차를 먹고는 119등에 연락 또는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에 달려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때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독성이 약한 것은 며칠 쉬면 회복되지만 그렇다고 중독되었을 때 섣불리 판단하여 가벼이 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산나물을 먹으려다 위태로워 질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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