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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3.28 22:01
[추천] 설 연휴 볼만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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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 연휴 볼만한 추천도서

[구미뉴스]=2014년에도 어김없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찾아왔다. 구미뉴스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책과 올 한해를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발전지향적인 책을 추천해 본다.

▮ 정글만리 (조정래 저, 총 3권)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탈바꿈하며 세계 경제의 강대국으로 떠오른 중국의 비약적 성장과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 속에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직시해야 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정글만리』는 『태백산맥』『아리랑』『한강』으로 우리나라의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낸 조정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정글만리』에서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의 중심이 되며 G2로 발돋움한 중국의 역동적 변화를 보여주면서, 난개발로 어지러운 도시들과 싸구려 목숨인 농민들의 모습 등 경제개발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며, 서구인, 한국인의 시각으로도 쉽사리 가치판단을 내릴 수 없는 중국의 독특한 문화적 성격까지 표현하면서 우리 안의 이중적 시선과 편견, 복잡하게 뒤섞인 한중일의 근현대사로 형성된 민족감정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지금까지 한국의 근현대사를 그려왔던 조정래 작가가 왜 미래의 중국을 중심으로 글을 적었는지, 지금, 당신은 미래와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 글,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김경미 역)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동화와 우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캐릭터들과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자신을 사랑하던 소녀와 헤어진 뒤, 다양한 인생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한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의 내적 성장기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도 깊이가 충분한 작품이다.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후로 재조명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은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 이라는 명언을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풀어 쓴 동화이다.

▮ 제3인류(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이세욱 역)

  

프랑스에서도 인기지만, 그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2년 만의 신작인 이 책은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써내려간 장대한 과학 소설이다.

인류가 스스로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치닫는 미래의 어느 시점, 생물학적 진화를 통해서 인류의 생존을 추구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그들은 마침내 생명 공학의 힘으로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는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

베르베르는 이 새로인 인류가 인간의 손에 의해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거대한 규모의 상상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또한 책 안에서는 지구를 가이아라는 인격체로 등장시켜, 독백의 형태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리석은 자기 파괴적 생활 방식을 멈추고 순환하는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아야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현재 3권까지 출판되었으며, 총 8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배르벨 바르데츠키 저, 두행숙 역)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상처에 휘둘리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담은 심리 치유 에세이. 독일의 권위 있는 심리치료사로 32년간 마음을 치유해온 저자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당한 일을 당해도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과 상처를 받는 사람의 차이는 ‘자존감’에 있다고 말하며, 자존감은 부당한 상처를 거부하고 열등감을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 말한다.

저자는 끊임없이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속에서 상처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처는 상처를 이겨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상처를 받은 후의 대처가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미워하고 미움 받는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사람, 불친절한 언행에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근본적인 치유법을 제시하여 스스로의 속박을 풀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 총Guns, 균Germs, 쇠Steel(재레드 다이아몬드 저, 김진준 역)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 2005년 12월 개정.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원주민들은 유라시아인들에 의해 도태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서 비롯되는가?'라는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하여 1998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책으로, 2005년 12월 새롭게 개정신판이 출간되었다.

진화생물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총기와 병균과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동식물의 가축화, 작물화에 성공한 민족들이 다른 민족보다 앞서나갈 수 있었음을 설명하며, 그것이 관습도 인종차도 아닌 환경에 의한 것임을 말한다. 또한 그렇게 앞서나간 이들은 질병과 무기의 도움으로 삶의 터전을 확대해간 유라시아 대륙을 말하며 인류 진화와 문명을 호기심을 자극하며 풀어 내려가 매우 쉽게 읽힌다.

이번에 발간된 개정신판에는 특별히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논문을 실어 현대 일본인의 조상이 누구인지를 추적한다. 그는 이 논문에서 규모는 명확하지 않지만 한국인의 이주가 분명 현대 일본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어 흥미롭게 읽힌다.

▮ 1cm+(김은주 저, 양현정 그림)

 

2008년 출간, “인생이 긴 자라면, 우리에게는 1cm만큼의 ( )가 필요하다”는 독특한 부제를 달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1cm》. 카피라이터 특유의 기발한 발상과 관찰력을 재기 발랄하면서도 인상적인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어 찬사를 얻었다.

그리고 2013년 여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1cm+(1센티 플러스)》라는 제목에서처럼, 첫 ‘1센티’에서 보여주었던 재치와 위트, 감성을 한층 ‘플러스’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읽는다기보다는 보고, 느끼고,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도록 이끄는 이 책은 어제와 똑같던 오늘에 청량감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우리의 머리와 가슴을 움직여, 하루하루를 실로 새롭게 살아가도록 하는 에너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1cm 라는 작은 수치에 주목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cm만큼의 길이 혹은 깊이로 우리 인생에 더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그 여정에서 1cm만큼 시선을 옮겨 보기도 하고(BREAKING), 남녀 간에 존재하는 1cm만큼의 차이를 발견하며(LOVING), 마음속으로 1cm 들어가 보고(FINDING), 1cm만큼의 여유를 권하거나(RELAXING),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1cm 좁히도록(GETTING CLOSER), 또 1cm의 꿈을 품도록(DREAMING) 독려한다.

1cm라는 상징과 그 의미는 그래서 결코 미약하지 않다. 그 어떤 원대한 메시지보다 더 심오할 수도 있다. 게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우리 곁에 다가와 일상에 관해 아주 쉽게 말해주고 있기에....

▮ 다윗과 골리앗(말콤 글래드웰 저, 선대인 역)

약점을 이용해 당당하게 승리한, 이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

 

약자가 강자를 어떻게 이기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제목만 보면 비즈니스에서 앞서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지만, 그보다는 가난, 장애,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강력한 거인 앞에 선 평범한 사람들을 승리로 이끌고자 한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차별과 장애를 겪거나 부모를 잃거나 좋지 않은 학교에 진학하거나 압제를 겪는 등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그것에 함몰되지 않고, 어려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지니게 될 것이다.

우리는 거인과의 싸움에서 당연히 거인이 이길 것이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은 그것이 잘못된 통념이라고 말한다. 역사학자 아레귄-토프트의 연구에 의하면 강대국과 약소국의 전투에서 약소국이 이길 확률은 28.5퍼센트인데, 강대국의 룰을 따르지 않고 접근한 전투에서는 승률이 63.6퍼센트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작고 약하다고 무조건 불리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득권의 룰을 깨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사람은 불리한 조건에 놓인 약자들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을 통해서 세상은 거대한 골리앗이 아닌, 상처받은 다윗에 의해 발전한다고 말한다. 피할 수 없는 시련을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기회로 삼는 위대한 약자들의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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